전 완전 이쑤시게처럼 깡말랐답니다.
그래서...아이돌반지도 맞습니다..용 ㅠㅠ
작년 겨울 친정에 가있는동안 도둑이 들어서
집에 온갖 귀금속을 다쓸어가버려서
제 결혼반지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졸지에 결혼반지도 없는 여자가 됐습지용.
이반지 사실 작년부터 봤던건데,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젓가락같은 손가락을 가진이유로
그냥 보고말았는데,
결혼반지가 없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너무 서러워
원사이즈면 당연히 엄지에도 클거란 예상을 충분히 했지만!
주문했습니다!!!ㅋㅅㅋ
택배받자마자 반지부터 뜯어서 어느손가락에 맞나봤더니..
역시 엄지에도 들어가서 빙글빙글 돌아가네요 ㅠㅠ
하지만 머리를 쥐어짜 집에있는 수실로 손바닥쪽 링부분을 칭칭감아버렸어요.
그리하여! 오른손 중지에 끼웠다는 사실!
하지만 절대 이반지를 끼고 손바닥을 보일순 없게되버렸지용.
주저리 말이길었는데 반지는 예뻐요.
제 결혼반지는 정말 심플한 육발이 알반지였는데,
얘는 디테일도 있고,,,색다르네요.
여기서 건의사항하나 드리자면...
저같은 불쌍한 여자들을 위해 반지를 모든호수는 아니더라도,
띄엄띄엄이라도 선택할수있게 입고해주시는 건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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